시골에 산다는것

시골에 산다는건 여러가지의 형태가 있다
일단 농사를 목적으로 하는 귀농
시골에 살기는하나 농사가 아닌
그저 주거가 목적인 귀촌
또는 5도2촌의 주말주택등이다
일단 귀농은
나는 상상도 할수없는 일이다
농사를 지어본적도 없고
한번도 시골에 살아본적도 없다
사실 봄이오면 나도 울집에있는
작은 텃밭에 무언가
자급자족할 식물을 키워야는데
어디서부터 무얼해야 할지몰라
아주많이 막막한 상태다
그리고 다음 귀촌인데
시골에 살아도 수입원이 있어야 하므로
귀촌한 지역에서 직장을 찾아야
하는데 사실 시골은 내적성과 내 경력과
내가 가지고있는 전문분야의
직업을 찾는다는것은
매우 어려운게 현실이다
시골에 가고싶어도
당장 먹고사는것의 문제와
아이들이 어리다면 교육문제등으로
쉽게 결정을 내릴수도 없고
5도2 촌의주말주택으로 지내려해도
원래 살고있는 집과의 거리
집의규모 집의가격 집의수리 등
그야말로 체크해야 할것들이 넘쳐난다
그리고
시골집을 구하는것도 생각보다 많이 힘듵다
시골에 가면 빈집들이 넘쳐난다는데
사실 빈집은 많아도 매매나 임대는
잘 주지않고
집을 구하더라도 도시의 생활에 익숙한 사람이
갑자기 허술한 시골집에 적응하기는
상당히 어렵다
나의 경우는 시골집이 좋아
어찌보면 무턱대고 양양으로 내려온건데
일단 이곳에서 경제활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은 아직 안하고있다
지금도 집을 고치는 과정중에 있고
한달에 서너번은 고양집에도
다녀와야 하기때문인데
동네어머니들이 집고치고나면 돈벌러 가라시며
게공장?에 취직시켜주신다고 ㅎㅎㅎ
시골에서 사는 방식을
귀농이든 귀촌이든 주말주택이든
본인의 상황에 맞게 선택했다면
이러니 안돼
저러니 안돼 하지말고
일단 한번 시작해보면 어떨까 싶다
시골에서 사는것은
어쩜 많은것을 포기해야 할지도 모른댜
도시이 빠름 편리함 의료혜택 등등
하지만 시골에서 살며 느끼는
소소하고 작은 행복은
더 많은것으로 채워주고도 남는다는걸
시골생활 5개월을 지나며
매일매일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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